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연도별 핫이슈 메뉴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이슈]9.13 대책 아파트값 하락세, 서울 이어 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대

[이번주 시장 동향]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 -0.02%로 5주째 하락

가라앉은 주택시장 분위기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까지 아파트값 하락세가 확대됐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5주째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에 이어 소폭 줄어들긴(0.01%포인트)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 가격도 각각 0.02%, 0.01% 떨어진 점이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이 일제히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5월 말 이후 처음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 팀장은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숨죽인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요자들이 대부분 매수시점을 미루면서 거래가 크게 줄었다"고 했다.

서울은 이번주에도 강남권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와 강동의 아파트 가격은 각각 -0.06%, -0.05% 하락했다. 강남과 서초도 각각 -0.04%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김 팀장은 "주간 0.1%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송파와 강동은 이번 주 낙폭이 다소 줄긴했지만, 호가를 낮춰도 거래가 어렵다 보니 매도자들도 일부 관망세로 선회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0.14%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과천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광명과 파주도 각각 -0.13%,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 팀장은 "과천은 눈치보던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면서 원문동과 별양동 일대 래미안슈르가 전용면적별로 500만~1000만원씩 빠졌다"고 했다.

김 팀장은 "호가를 낮춰도 거래가 어렵다 보니 매도자들도 지켜보자는 쪽으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엿보이고 있다"면서 "단기 급락 가능성보다는 당분간 시장 상황을 반전시킬 재료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약보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