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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가격·교통 개선으로 실수요자에 인기… 80~90%대 입주율 보여

미분양 적체로 애를 먹었던 경기 김포한강신도시가 전세 실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가파르게 치솟은 서울 등 수도권 전셋값과 교통호재 등으로 침체됐던 수요를 살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들은 입주율과 계약률 모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쌍용예가'와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는 각각 95%, 8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인근 강서구나 양천구 등에서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중대형 일부를 제외하고는 빠르게 빈집이 채워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의 채훈식 실장은 "이사철이었던 9~10월 서울 전세가 상승이 정점에 달하면서 인근 지역의 실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통이 개선돼 서울 접근성이 높아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7월 김포한강로가 개통된 데 이어 이달부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 신설 노선이 운행 중이다.

계약률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4월 동시분양에 나선 대우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푸르지오'와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2차'는 각각 93%, 95%의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 역시 계약률이 70%를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보통 다른 지역에서 이 정도의 계약성과를 거두려면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8개월 만에 거둔 계약률로는 매우 양호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강신도시 A아파트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초기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계약금 부담완화와 저렴한 분양가, 소형 위주 설계 등이 실수요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높은 계약률을 거둔 단지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전주택형이 전용 59㎡ 단일 구성에 3.3㎡당 분양가도 800만원 후반대로 저렴했다는 점이다.

채 실장은 "12월 1일 현재 서울 평균 3.3㎡당 전세가가 807만원"이라며 "전세금에서 일정 금액만 더 보태면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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