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해 처음으로 행복주택 입주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2만3000명이 몰렸다. 유난히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행복주택 4곳 입주자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가좌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 ▷대구혁신도시 등 4곳에서 총 1638가구가 모집 대상이다.
각 지구별 총 경쟁률은 서울가좌가 47.5대 1로 가장 높았다. 362가구를 모집하는데 1만7180명이 신청서를 넣었다. 이어 ▷서울상계장암(21.5대 1) ▷인천주안(14.3대 1) ▷대구혁신(3.1대 1) 순이었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의 행복주택 쟁탈전이 치열한 양상이다.
가좌지구의 경우 사회초년생에 1가구 우선공급분(전용 29㎡)에 2012명이 신청했다. 20명을 우선 선발하는 전용 16㎡에도 6078명 신청(경쟁률 303.9대 1)했다.
서울상계장암지구에서도 11명을 모집하는 사회초년생 우선공급분(전용 21㎡)에 227명이 몰렸고, 인천주안지구 사회초년생 일반모집분 10가구(전용 29㎡)에는 594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88가구의 단지형으로 지어지는 대구혁신지구에는 수도권 지구들과 비교하면 총 신청자는 적었으나, 사회초년생과 주거급여수급자 배정분에 신청이 몰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학생과 신혼부부는 행복주택 외에도 공공에서 제공하는 주거 대안이 있으나, 사회초년생들은 상대적으로 주거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각 지구에서 입주계층별 공급 예정물량의 절반(상계장암은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최종 당첨자를 가린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ㆍ취준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직장서 일하는 자 ▷신혼부부ㆍ고령자ㆍ주거급여수급자는 해당 자치구 거주자들이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6월 15일에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SH공사가 담당하는 청약지구(서울상계장암)는 6월 9일에 발표한다. 6월 말 계약을 거쳐 올 12월부터는 입주가 이뤄진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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