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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1 부동산대책 양천·강서구, 집값·전세 상승폭 최대.. 9·1 대책 후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

파이낸셜뉴스 | 파이낸셜뉴스 | 입력2014.11.25 17:07 | 수정2014.11.25 17:07

양천 석달간 집값 2.69%↑ 강서구 전셋값 3.82% 상승

9.1 대책 이후 서울 자치구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양천구로 조사됐다. 특히 9.1 대책이 재건축시장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해 양천.서초.강남구가 강세를 보였고 노원구는 전세난에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했다.

25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이달 21일 현재까지 양천구 아파트가 2.69% 올랐다. 이어 서초구 1.45%, 노원구 1.15%, 강남구 1.02%, 강서.마포구 0.88%, 송파구 0.87%다.

■"양천구, 9.1 대책 최대 수혜지"

업계는 양천구가 가장 많이 오른 데 대해 9.1 대책의 최대 수혜지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정부는 9.1 대책을 통해 재건축 연한을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고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했다. 목동 재건축 아파트단지는 준공연도가 1985년 말에서 1988년 말까지로, 5층 이하 저층단지와 15층 이하 고층단지로 구성돼 있다. 시장에서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2만6629가구가 재건축 완화 정책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한다.

9월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주로 대단지 재건축 단지를 가진 자치구가 강세를 띄었다.

반포경남.서초우성.한양아파트 등이 있는 서초구는 이 기간 1.45% 올라 2위를 기록했고 개포주공.개포시영.은마아파트 가격 상승효과로 강남구는 1.02% 오른 4위에 올랐다.

특이한 점은 노원구로, 1.15%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업계는 노원구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

전문가들은 노원구가 상계주공8단지.태능현대 등 노후화된 재건축 수혜 아파트들이 포진해 있는 데다 최근 전세난으로 매매가와 전셋값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가 가격 상승을 부채질 했다고 본다.

이와 함께 가격 상승폭이 큰 자치구일수록 월별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양천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8월 270건에서 10월 570건으로 무려 111% 늘었다.

■강서구 전셋값, 일종의 착시효과

한편 전셋값 상승률은 재건축 단지와 무관하게 비강남권이 주도했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강서구로 3.82% 올랐다. 이어 노원구 2.54%, 강남구 2.11%, 강남구 1.82%, 은평구 1.62%로 2~5위에 기록됐다. 한편에서는 강서구 상승폭이 지나치게 큰 데 대해 착시효과라는 주장도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강서구 전셋값 상승은 일종의 착시효과로, 하반기 들어 마곡지구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기존 물량폭탄으로 빠졌던 전셋값이 예전 가격으로 회복되는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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