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이나 강남 등은 대표적인 학군 지역이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군지역은 인기 주거지다. 당연히 가격도 비싸다. 소형 아파트도 수억원이 있어야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다세대 주택은 어떨까. 굳이 아파트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가격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
경매장을 찾는다면 더 싸게 살 수 있다. 1억원 이하에 낙찰받을 수 있는 다세대 주택을 살펴봤다.
①서울 양천구 목동 다세대(빌라)
◇매각기일
-4월 22일
◇입지
-지하철 9호선 염창역에서 약 800m거리에 있음. 도보 10분 거리.
◇특징
-목동 아파트 단지 북쪽에 있는 빌라. 주위는 아파트ㆍ빌라ㆍ소규모 점포ㆍ임야 등이 있음.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여건은 괜찮음. 주변에 공원 등이 있어 생활환경은 쾌적한 편. 학군 양호한 편.
◇시세 및 임대료
-대지 공시지가는 3.3㎡당 641만원선.
-대지 시세는 3.3㎡당 1500만~2000만원선. 건물이 1986년 완공해 지은지 28년째임. 건물 추정 시세는 1억1500만~1억5300만원.
-보증금 2500만에 월 30만원에 임대 중. 수익율 연 5.5% 수준.
◇기대 및 유의점
-목동 편의시설 이용할 수 있고 학군 같아. 가격 하락이 심해 현 수준에 낙찰시 임대수익률 연 5.5% 수준. 임대용 상품으로 괜찮음.
-세입자 대항력 없고 최우선 일부 변제. 명도 저항 없는 것이 장점.
②서울 서초구 방배동 다세대(빌라)
◇매각기일
-4월 23일
◇입지
-이수중학교 남쪽.
◇특징
-방 2개, 주방, 화장실, 거실, 창고 등이 있음.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시설,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등.
-남쪽으로 4m 도로와 접해있으며 10m 대로와도 닿아 있음.
◇주변 시세 및 임대료
-감정평가금액으로 미루어 볼 때 2억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임.
-전세보증금은 8000만원 정도. 전세보증금이 있어 투자금 상당 부분 회수 가능.
◇기대 및 유의점
-감정가 2억원인 물건이 5차 최저 경매가 8192만원에 나옴. 특히 전회차에서 낙찰자가 대금을 미납한 사실로 미루어 철저한 권리분석이 필요.
-서초구 방배동이라는 입지에도 1억원 정도면 살 수 있음.
③서울 금천구 시흥동 빌라
◇매각기일
-5월 13일
◇입지
-관악산 자락인 시흥동에 위치. 관악벽산타운 인근임.
-주변에 탑동초등학교, 동일중학교, 동일여상 등 각급 학교 3곳이 있음. 통학하기 편해 자녀 있는 수요 관심가질 만.
◇특징
-주위에 아파트ㆍ다세대ㆍ단독ㆍ근린생활시설 등이 있음. 안양으로 출ㆍ퇴근 하는 수요 많음.
-관악산의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가 눈길.
◇시세 및 임대료
-전세 보증금은 8000만~1억3000만원 수준. 전세금 수준에 내 집 장만 기회.
◇기대 및 유의점
-201호와 202호를 합쳐서 사무실로 사용 중. 향후 벽면 복원이 필요해 복원비용 감안해서 입찰해야.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