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로 후끈한 위례신도시에 8월 대단지 아파트 분양 소식이 있다. 호반건설은 8월 8일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A2-8블록은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속한다.
위례신도시는 크게 서울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조성되는데 성남권역에서는 이 아파트가 올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 3층, 지상 15~25층 15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98㎡형 1137가구다. 단일 주택형이지만 4개 타입을 선보여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내 민간아파트는 대부분 102㎡를 넘는 대형이 많았는데 98㎡ 중형으로만 구성해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
▲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괜찮은 편이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가깝고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맞은 편에도 상업시설이 들어서 생활 편의성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유해시설이 없어 교육여건이 괜찮다.
35~40㎡ 서비스 면적 제공대부분 가구(78%)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통풍 등이 유리하다. 판상형과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가구별 일조량과 개방감을 높인다. 35~40㎡의 넉넉한 서비스 면적이 있어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조경면적을 44%로 조성하고, 단지 남쪽에 보행자 도로를 만들어 남한산성 등산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도시 내 휴먼링도 가깝다. 가구당 1.99대의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폭이 넓어 주차하기 편한 광폭주차공간(86%)이 넉넉하게 마련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앞서 같은 권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대부분 순위 내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평균 4000만~7000만원의 웃돈도 붙어 있다.
8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 14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같은 달 21일이며 계약은 26~28일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근 인근에 있다. 2016년 12월 입주 예정. 분양 문의 168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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