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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줄고 지방 늘어…부산·세종서 3000여 가구 집들이
11월 수도권에서는 경기 파주에서, 지방에선 부산ㆍ세종에서 각각 대규모 입주가 시작된다. 

11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에 입주할 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총 2만3351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5283가구)보다 1932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다. 

이를 평형별로 보면 지난해에 비해 소형(60㎡ 이하)과 대형(85㎡ 초과)은 줄고 중형(60~85㎡ 이하)은 늘었다. 소형은 8525가구로 대형은 1910가구로 지난해보다 1200여 가구가 줄었다. 하지만 중형은 1만2916가구로 486가구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온도 차가 다르다. 서울(817가구)과 경기(5394가구) 지역은 각각 1585가구, 4557가구가 감소했다. 반면 지방(1만5761가구)은 4023가구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지방의 입주물량 증가는 공공기관 이전, 택지 개발 등 잇따른 개발호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ㆍ돈암에서 재건축ㆍ재개발 입주

지난해보다 1585가구가 줄어든 서울에서는 마땅한 입주 물량을 찾기 어렵다. 서초구 서초동에서 롯데캐슬 프레지던트(105가구), 성북구 돈암동에서 길음역 금호어울림(160가구), 중구 흥인동에서 동대문 와이즈캐슬(150가구ㆍ도시형생활주택)이 입주를 할 뿐이다. 

서초구 서초동 1681번지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지하 3층, 지상 25~31층, 3개 동, 전용면적 84㎡~149㎡ 총 280가구 규모다. 지하철 교대역ㆍ강남역과 신분당선ㆍ반포나들목ㆍ올림픽대로가 가깝다. 단지 주변에는 쇼핑시설과 교육시설은 물론 예술의전당ㆍ국립국악원ㆍ한가람미술관ㆍ영화관 같은 문화예술시설이 풍부하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365만원이었다. 전용 119㎡의 경우 전세는 10억원, 월세는 보증금 5억원에 월 230만~250만원 수준이다. 물량이 적고 거래가 많지 않아 전셋값이 4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길음역 금호어울림은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3층, 6개 동, 총 490가구다. 이 가운데 76가구가 일반에 분양됐으며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대였다.  

단지는 영훈초·국제중, 대원외고 등 우수 학군을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개운산 공원, 북서울 꿈의 숲, 북한산 국립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전용 59㎡형의 경우 전셋값이 2억9000만~3억3000만원, 월세가 보증금 1억원에 월 90만원 또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형은 전셋값이 3억5500만~4억원이며 월세는 보증금 7000만원에 월 100만원 혹은 2억원에 80만원 정도다.  

파주 운정에서 1880가구 브랜드 대단지

경기에서는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교하신도시 롯데캐슬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8~30층, 20개 동 총 1880 가구 규모다. 평형은 전용 59, 84, 101, 113, 126㎡ 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안방에서 72만6733㎡ 규모의 가온 호수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일산신도시와 교하지구, 파주LCD단지 등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경의선 운정역을 비롯해 제2자유로, 김포관산도로, 경의선 복선전철화, 서울~일산~교하신도시~문산간 고속도로 등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3.3㎡당 평균 1070만원선에 분양됐다. 84㎡형의 경우 전세가 2억2000만~2억5000만원, 월세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85~90만원 또는 3000만원에 월 85만~95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가장 작은 59㎡형은 전세가 1억7000만~2억원, 월세가 2000만원에 80만~90만원, 5000만원 50~55만원대다. 

이밖에 김포 고촌에서 우방아이유쉘(347가구), 구리 수택동에서 태영데시앙(167가구), 안양 동안구 비산동에서 화성파크드림(191가구),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 유승 한내들 2차 A21(204가구)가 각각 집들이에 들어간다. 

부산ㆍ세종에 각 3000여 가구 집들이

지방에서는 부산과 세종에서 입주가 이어진다. 부산에서는 3362가구에 이르는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이 가운데 센텀시티 인근에 2곳이 입주를 시작한다. 수영구 광안동에 들어선 쌍용예가디오션(928가구)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텀 두산위브(333가구)다. 

쌍용예가디오션은 지하 2층∼지상 43층, 총 6개 동 규모다. 전용 59∼161㎡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84㎡ 이하 중소형이 804가구로 87%를 차지한다. 황룡산ㆍ광안리해수욕장ㆍ광안대교ㆍ오륙도로 이어지는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는 3.3㎡당 평균 1070만원대에 분양됐다.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에 6000만~7000만원이 더해졌다. 전셋값은 2억8500만~3억원이며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10만원, 3000만원에 월 130만원 정도다. 

해운대 센텀 두산위브는 우동 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부지에 지은 주상복합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총 581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이 가까우며 지하철 우동역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더블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광안대교ㆍ수영교ㆍ해운대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 진입도 편하다. 

84㎡형이 전세가 2억7000만~2억8000만원, 월세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00만~120만원 수준이다. 

두 단지는 근처에 있는 센텀시티의 후광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센텀시티는 컨벤션센터ㆍBEXCOㆍ영화의전당ㆍ요트경기장ㆍ올림픽공원ㆍ시립미술관ㆍ호텔ㆍ백화점 등 업무ㆍ문화ㆍ쇼핑시설들이 밀집된 복합단지다. 이 곳에 신세계백화점이 2016년까지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지을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도 3400여 가구가 입주를 한다. 1-1생활권에서는 L8블록에 호반베르디움 4차(424가구)와 L7블록에 EG The 1(305가구)이 입주한다. 1-2생활권 L2블록에선 호반베르디움 에코시티(470가구)가, 1-3생활권 L2블록에선 호반베르디움 3차(557가구)가 각각 입주 문을 연다. 1-4생활권에서도 M6블록과 L1블록에서 각각 호반베르디움 어반시티(678가구)와 EG The 1(159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들은 평형이 대형은 없으며 모두 소형과 중형으로 이뤄져 있다.   

호반베르디움은 84㎡형을 기준으로 1-1생활권은 전셋값이 9000만~1억1000만원,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0만~60만원 혹은 3000만원에 30만원이다. 1-2생활권에서는 전셋값이 8000만~1억2000만원, 월세가 1000만원에 40만~50만원, 2000만원에 40만~45만원 선이다. 1-3생활권에선 전셋값이 7000만~1억1000만원, 월세가 2500만원에 35만원, 1000만원에 45만~50만원, 4000만원에 20만원 대를 이루고 있다. 1-4생활권에서는 전셋값이 1억1000만~1억3000만원, 월세가 2000만원에 45만~60만원, 1000만원에 60만원 정도다. 

세종시 N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공무원들의 이전 수요가 예상만큼 많지 않아 세종시 전셋값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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