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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뉴타운 아파트에 임대수익형 초소형 분양 잇따라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분양된 ‘한남 아이파크’. 전용면적 45~113㎡형 280가구다. 이중 270가구가 전용 45~49㎡형 초소형 주택이다. 최근 청약접수 결과 6000여면이 신청,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 가구수의 20배가 넘는 신청자는 내집이 필요해서가 아니다. 대부분 투자자다. 월세를 놓아 짭짤한 임대소득을 올리려는 것이다. 이 단지는 땅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아 임대용 초소형 주택 공급이 부족한 도심에 들어서는 주택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바닥 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은행금리보다 훨씬 나은 임대투자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도심 초소형 주택이 임대투자시장의 ‘블루칩’으로 관심을 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서는 초소형이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과 달리 아파트의 부대시설·녹지공간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해서다.

잠실의 리센츠에 있는 전용 27㎡형을 보면 일반 아파트 내 초소형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방 하나인 이 주택형은 전체 5563가구 중 868가구다. 현 시세는 4억4000만원 선.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35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임대수익률이 3.7%인 셈. 잠실의 다른 주택형 수익률은 3% 정도다.

돈의문·북아현·신길 등서 나와

임대수익률이 좋아 투자수요가 많아 그 동안 몸값도 많이 올랐다. 2008년 금융위기 전 2억9000 정도였으니 그새 51%나 올랐다. 같은 기간 같은 아파트의 전용 84㎡형의 상승률은 6% 정도다.

도심 일반 아파트 내 초소형이 뉴타운에서 잇따라 분양된다. GS건설이 11월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서 분양하는 경희궁자이 1077가구 일반분양분 중 153가구가 전용 33~45㎡형이다. GS건설을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빌트인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주택에 거주할 1~2인 가구의 편의를 위해 단지 내 부대시설로 코인세탁실을 설치한다. 

대우건설이 북아현뉴타운에 분양할 단지에도 일반분양분으로 전용 50㎡ 이하 주택형이 36가구 들어있다. 신길뉴타운의 래미안 에스티움에는 전용 39~49㎡형 19가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전용 40㎡형 144가구가 들어선다.

이들 아파트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고 인근에 업무시설 등이 많다. 그만큼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분양업체들은 연 4% 이상의 임대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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