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시흥 목감·수원 호매실지구 등 수혜…청약률 쑥쑥
서울 강남으로 통하는 교통 호재 수혜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9호선 2·3단계 구간, 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이 지나는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 시흥 목감지구 등이다. 앞서 분양된 단지들엔 청약자가 몰리고 신규 분양도 잇따른다.

GS건설이 지난 10월 분양한 광명역 파크자이는 1순위 731가구 모집에 8437명이 몰려 평균 11.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광명역 푸르지오는 평균 3.7대 1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 이동이 한결 편해지는 데다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남행(行) 교통 수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016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남부 권역을 탈바꿈하고 있다. 이 도로가 뚫리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근 시흥 목감지구에서 한신 휴플러스가 분양 중이다. 한신공영이 B-8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63~84㎡형 693가구 규모다.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정도에 오갈 수 있다. 2018년엔 신안산선 목감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광명고속도로

이 도로는 총 27.38㎞ 길이로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광명시까지 이어진다.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원·시흥·안산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강남 접근성을 30~40분대로 줄여준다. 2016년 개통 예정이다.

호매실지구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호반건설은 호매실지구 B9블록에서 수원 호반베르디움 567가구를 분양한다. 1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지상 25층 전용 84㎡형이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비롯해 신분당선 등이 건설되면 강남 접근성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 지하철 9호선 2∙3단계 개발의 수혜단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전경.


◆지하철 9호선 2·3단계

지하철 9호선은 신 황금노선이라 불릴 정도로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선이다. 2016년에 뚫리는 9호선 2?3단계 개발(신논현~보훈병원)은 서울 강남권과 강동권을 잇는다.

수혜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가락시영은 재건축 후 84개 동, 총 9510가구(임대 1332가구 포함)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78가구다. 내년 상반기 안에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이란 게 조합 측 구상이다.

이 단지는 9호선이 개통되는 석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이 뚫리면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를 비롯한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진다.

전문가들은 "건설업체들이 교통 호재 재료를 업고 분양가를 비싸게 정할 가능성이 큰 만큼 분양가와 입지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