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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분양열전①왕십리뉴타운 3구역…중소형 위주 일반분양
서울 강북지역의 미니 신도시로 꼽히는 뉴타운. 여러 개의 재개발 구역을 광역적으로 개발해 녹지공간과 기반시설을 잘 갖춘다. 도심이어서 지하철 등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시의 재개발 출구전략에 따라 일부 뉴타운 구역이 해제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이 순항하는 곳은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뉴타운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사업이 진척됐고 집값이 회복세를 타고 있어 분양 여건이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올해 일반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뉴타운을 둘러본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002년 시범뉴타운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서울 도심권이라는 입지여건 덕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왕십리뉴타운이 다음달 마지막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왕십리뉴타운은 성동구 하앙십리동 30만6000㎡ 규모다. 모두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고 총 5000가구 가량 들어선다. 1,2역이 텐즈힐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앞서 분양됐다. 이중 가장 먼저 분양된 2구역(1148가구)은 지난해 입주했다.

왕십리뉴타운은 말 그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지하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서울 경전철 동북선(예정) 등의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과 2·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당역이 주변에 있다. 강북과 강남, 수도권 전역 접근성이 뛰어난 셈이다.
 
다음달 분양되는 3구역은 1,2구역과 달리 ‘센트라스(CENTLAS)’라는 브랜드를 단다. ‘중심이 되는’ ‘가장 중요한’이라는 의미의 센트럴(central)과 지상낙원을 뜻하는 아틀란티스(atlantis)를 합쳐 만든 합성어다. 1,2구역과 차별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하 6층~지상 28층의 32개동으로 구성한다. 전용면적 40~115㎡의 2789가구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17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물량의 90%가 넘는 물량이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전용 40㎡123가구, 59㎡ 398가구, 84㎡ 564가구, 115㎡ 86가구다. 시공사는 현대건설ㆍSK건설ㆍ포스코건설이다. 아파트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업무와 상업시설이 같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사통팔달 교통망 갖춰…3.3㎡당 평균 2000만원 이하 예상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번 출구와 직접 연결되고 부지 안에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성동고, 한양대 부속고 등이 가까이 있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넉넉하다. 인근에 이마트·CGV 등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비트플렉스가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50만~19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분양된 2구역(1940만원)보다 다소 저렴하고 1구역(1810만원)보다 다소 비싼 수준이다. 1,2구역은 분양이 끝났다.

지난해 입주한 2구역의 시세는 3.3㎡당 2000만원 선이다. 전용 84㎡형이 6억3000만~6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실거래가 신고가격은 지난해 7월 22층이 6억7700만원이 유일하다.

입주한 새 아파트 시세 이하여서 분양가가 비싼 편이 아니고 중소형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편리한 교통이 최대의 장점이고 5000가구 정도의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하면 환금성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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