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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6개 단지 475가구 분양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다.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자라면 다음달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을 눈여겨보자.

서울 집값 시세보다 40~80%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데다 최장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SH공사는 제30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를 6월 공급할 계획이다. 총 6개 단지 47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물량은 서울 곳곳에서 나온다. 노원구 상계동 보금자리주택에서 49~59㎡ 114가구가 공급된다. 지구 가까이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강남구 수서동 시프트는 35~45㎡ 7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강서구 등촌동 시프트 49㎡ 54가구도 입주민을 맞는다.

재개발·재건축단지의 일부를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형 시프트도 있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 두산위브 160가구, 강남구 대치청실 40가구, 서대문구 무궁화 34가구 등이다.

주변 시세 80% 수준 임대료,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

입주자 모집공고가 6월 중 확정될 예정이어서 임대료는 아직 미정이다. 대부분 주변시세 80% 정도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되고 최장 20년까지 장기거주 할 수 있어 주거 안정성이 높다.

특히 50㎡미만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사용해야 하는 50㎡이상 장기전세주택에 당첨되더라도 향후 다른 분양 아파트에 재청약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공급된 장기전세주택 ‘양천구 목동센트럴푸르지오’(전용 84㎡)의 임대료는 3억9044만원. 인근 ‘목동3차 월드메르디앙’의 동일한 전용면적 전세금(4억7000만~5억1000만원)의 83% 수준이다.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2월에 공급했던 제 29차 장기전세주택은 282세대 공급에 총 9352명이 몰리면서 33.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초구 서초네이처힐6단지 59㎡는 2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기전세주택의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 거주자로 제한된다. 본인과 세대원 모두 무주택인 세대주가 기본조건이다.

전용 50㎡이하는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이하인 세대에 먼저 공급하고 당해 지역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전용50~60㎡이하의 경우 청약저축 1순위 통장으로 청약하되 동일순위 경쟁이 있을 경우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세대에게 우선 공급한다.

일반공급 외에 특별 또는 우선공급이라도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녀가 3명 있는 무주택가구나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는 경우 노부모부양자 특별공급제도 등도 있기 때문에 특별공급 자격이 되는 이들은 당첨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청약에서 당첨되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전셋집을 찾는 무주택세대주가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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