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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채광·개방감 등 장점 많아
‘나만의 공간’을 개성 있게 꾸미길 원하는 1~2인 가구나 신혼부부 사이에서 복층형 오피스텔이 인기다. 위층 공간을 서재?작업실?창고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층형 설계란 오피스텔 층 바닥에서 천정까지 높이를 1층 정도 높여 입주자가 실내공간을 2개 층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구조를 말한다. 일반적인 원룸형 오피스텔과 달리 독립된 공간을 제공해 틈새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개 층을 활용할 수 있는 복층형 오피스텔은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층고가 높아 실제보다 전용면적이 더 넓게 느껴지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소형 오피스텔의 단점인 통풍과 채광에도 유리하다.

희소성 높고 수요층 두터워 임대수익 ‘껑충’

이 같은 장점 덕에 투자자는 같은 면적의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더 높은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서울 서초동 도시에빛2차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전용면적 39㎡형의 복층형 구조는 같은 단지, 같은 크기의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임대료가 10만~20만원 비싸다. 이 오피스텔 복층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20만~125만원선이고 원룸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5만~110만원선이다. 

분당 야탑역 일대도 마찬가지다. 전용면적 22~24㎡ 크기의 분당프리아 복층형 오피스텔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60만~-86만원선이지만 같은 크기의 인근 원룸형 오피스텔은 이 보다 낮은 월 45만~70만원선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젊은층 수요가 많이 찾지만 공급이 넉넉하지 않아 원룸형에 비해 10만~40만원 정도 높게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 등 신규 분양 눈길

최근 오피스텔 분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복층형 설계를 도입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전실 복층형으로 구성된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9월 초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13층, 전용 17~48㎡, 1개 동, 총 619실 규모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3.4m로 설계돼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계룡건설그룹 KR산업이 가운지구 리슈빌S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 동, 총 296실로 구성된다.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는 102실이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이 외에도 스튜디오 타입과 투룸형이 적용된다.

풍산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골든리치안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 동, 총 152실로 조성된다. 전실 복층형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12㎡형이고 복층 면적은 약 10㎡ 정도다. 오피스텔 층고를 3.8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복층형 오피스텔을 투자용으로 매입하거나 임차를 원할 경우에 주의할 점도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복층형 오피스텔은 위층 층고가 낮고 냉?난방비가 많이 나와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면서 “계약 전 집 상태나 관리비 등을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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