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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준공 앞둔 아크로리버파크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2번 출구로 나와 계성초를 끼고 돌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아크로리버파크(옛 신반포1차)다.

최고 38층 높이로 1612가구 규모다. 김무진 대림산업 현장소장은 “공정률은 90%로 8월에 준공되면 반포의 간판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신흥 부촌인 반포동에서 랜드마크 아파트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한강 조망권을 앞세운 아크로리버파크가 2009년 입주 이후 7년째 ‘황제아파트’ 자리를 지키던 래미안퍼스티지를 밀어내고 주도권을 낚아챈 모습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반포 한강변 첫 재건축 단지로, 한강에서 800여 m 떨어져 있는 래미안퍼스티지보다 입지 면에서 앞선다. 반포동 S공인 대표는 “아크로리버파크는 8층 이상이면 한강을 볼 수 있지만 래미안퍼스티지는 최소 15층은 돼야 한다”고 전했다.

▲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 밀어내고 랜드마크 꿰차

‘몸값 1위’ 자리도 꿰찼다. 분양가에 최고 3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14억~15억원대에 분양된 전용면적 84㎡형 로열층 분양권은 지난 4월 17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18억원대에 매물이 나온다. 래미안퍼스티지보다 1억~2억원 비싸다.

59㎡형 분양권도 12억~13억원대로 반포 최고가다. 반포타운공인 양문모 부장은 “매물이 거의 없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입주 때까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 당시 한강 조망은 물론 스카이라운지 같은 고급 커뮤니티 조성 등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2014년 2차 분양 땐 ‘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당시 3.3㎡당 4130만원이란 높은 분양가에도 1순위 최고 16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당분간 아크로리버파크가 랜드마크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본다. 다만 박합수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같은 한강변 아파트인 반포주공1단지나 신반포3차·23차·경남이 재건축 되면 랜드마크 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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