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전국에 대형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대형업체의 브랜드 아파트는 풍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췄을 뿐 아니라 입지여건과 상품성도 뛰어나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청약 성적이 좋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7곳이 대형 브랜드 아파트였다. 상위 50개 단지로 범위를 넓혀도 절반 가량인 22곳이 대형 브랜드다.
초대형 단지도 많아대우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5~173㎡ 621가구다. 단지 주변 사방이 죽백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으로 둘러 쌓여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인천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 1520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단지 옆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계획부지가 있고 명문인 과학고·하늘고·국제고가 가깝다. 공항철도 영종역 이용이 쉽고 인근에 산·바다가 있다.
GS건설도 이달 충북 청주시 비하동에서 서청주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110㎡ 1495가구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복대생활권은 청주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인데다 청주일반산업단지 가까워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또 이달 동탄2신도시 인근인 경기도 오산시 부산도시개발사업지구 5구역에서 오산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2㎡ 1090가구 규모다. 중소형이 전체의 95%다.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이 가깝다. 10월 입주 예정인 1차와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자이더빌리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525가구다. 전 가구에 테라스·개인정원·다락방·개인주차장·다용도창고 등을 제공한다. 김포도시철도(예정) 역세권 아파트다.
▲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조감도.
컨소시엄 단지 선봬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서울 은평구 응암10 재개발구역에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체 1305가구 가운데 전용 59~100㎡ 4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응암대로에 접한 평지에 가까운 입지로 희소가치가 크고 지하철 6호선 응암역·새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3블록에서 삼송 3차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162가구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이고 광화문·종로까지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하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이 오는 3월 경기도 안산시에 안산 라프리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메이저 건설사의 컨소시엄 단지로, 전용 59~99㎡ 2017가구의 초대형이다. 일반분양은 926가구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 단지로 KTX(2021년 예정)가 지나는 4호선 초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초·중·고교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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