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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공급 축소로 희소성 높아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막바지 물량인 1만5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신규 택지개발 공급을 축소해 수도권 2기 신도시의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주택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수도권 2기 신도시는 지난 2003년부터 수도권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됐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양주신도시·화성 동탄신도시·파주 운정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인천 검단새빛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교통·상업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여기다 정부가 지난 3년간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고, 지난해 8·25 대책에서 공공택지 공급 축소 의지를 다시 보이며 최근 희소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11월 화성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834가구 모집에 6만5943명이 접수해 평균 79.07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단지 가운데 최고 경쟁률, 최다 청약자 수다.

김포 한강신도시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분양됐던 7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마감했다. 올해 2월 GS건설이 내놓은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100% 완판(완전 판매)됐다.

인천 검단새빛도시도 올해 3월 첫 공급된 아파트 용지 2개 필지(AB15-2·AB6블록)에 29개 업체가 몰리며 최고 15대 1의 경쟁률로 매각됐다.

▲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사진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전경.


지난해 물량 절반도 못 미쳐 

올해 판교·동탄·운정·한강신도시 등에서 막바지 분양 소식이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1만4682가구가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이는 2015년 4만7000여 가구, 지난해 3만여 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다음달 판교에서 4년 만에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짓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다.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29㎡ 1223가구 규모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여러 단지가 신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6월 동양건설산업이 주상복합 단지인 동탄 파라곤을 선보인다. 전용 80~98㎡ 428가구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 주상복합 1645가구를 분양한다.

화성산업은 하반기 운정신도시에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 1049가구를, 동일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 한강 동일스위트 173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2기 신도시는 어느 정도 조성을 마치면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공공택지 공급 가뭄에 더는 새로 들어설 부지가 없어 신도시 내 신규 주택의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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