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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하남 감일·천안 불당 등 주목
국가·지방자치단체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착한 분양가'로 주택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로 공적 사업주체가 택지지구를 개발해 분양한다.

민간 기업이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10% 가량 저렴해 실속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내부 마감재나 인테리어 등 상품성이 민간 아파트보다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단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민간과 공공분양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분양가는 낮추되 상품의 완성도를 높여 고품질의 브랜드 아파트를 짓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면서 공공분양 아파트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했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1순위에서 평택 최고 경쟁률인 평균 28.77대 1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됐다.

지난 6월 부산 최초로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일광자이푸르지오 81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1819명이 몰리며 평균 14.5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끝났다. LH가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공급한 오금 공공주택지구2단지도 72.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대형 건설사 참여한 물량 늘어

민간이 공급하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높은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 자리한 위례자연앤래미안 이편한세상 전용 84.98㎡(10층)가 분양가보다 4억원 높은 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LH가 충남 천안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A5블록에 선보인 엘에이치이안 전용84.9㎡(13층)도 8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기 화성 동탄2·하남 감일, 충남 천안 불당 등 인기 택지지구에 공공분양 아파트 6개 단지, 7213가구가 나온다. 서울·수도권은 하남 감일지구 589가구, 동탄2신도시 518가구, 고양 향동지구 1059가구, 수원 고등동 3462가구다. 지방에서는 천안 불당지구 227가구, 부산 북구 만덕동 1358 등이 주인을 찾는다.

금호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 아산탕정지구 1-A2블록에서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74·84㎡ 227가구 규모다. KTX 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이 가까워 서울·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갤러리아 백화점·이마트 트레이더스·롯데마트 등이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대우건설과 경기도시공사이 이달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84~99㎡ 704가구다. 동탄 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조망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고, 동탄대로와 동탄순환대로가 가깝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12월 경기 수원시 고등동에 수원고등 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101㎡ 3462가구의 대단지다. 수원역이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AK플라자 등이 잘 조성돼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높은 전세가로 인해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를 많이 찾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브랜드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어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한편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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