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원룸 직거래 성행..허위매물 주의

이동현 기자 2016. 1. 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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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최근 대학가에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부동산을 

거래하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원룸 직거래가 성행하고 있는데요. 

사진으로만 방을 확인하다 보니 실제와는 다른 허위 매물이 

많아 원룸족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부동산 거래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힘들게 방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고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를 검색하면

바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성햬 / 대학생

"정보들도 많이 올라와 있고 사진도 각도마다 찍혀서 

올라와 있으니까 아무래도 한눈에 보기 편하죠."

하지만, 이같은 부동산 중개 앱이 활성화되면서 

피해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사진에 등록된 방과는 

전혀 다른 방을 올려놓는 

이른바 허위·미끼매물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미끼 매물을 올려놓은 뒤 

학생들이 찾아오면 물건이 이미 계약됐다며 

2배 이상 비싼 원룸을 계약하도록 종용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 앱 피해 대학생

"어플로 사진을 보고 실제로 가서 방을 보게 되면 

사진과 너무 달라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지만, 

허위매물 등록 업체를 처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피해학생이 직접 허위 매물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입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재영 / 공인중개사

"결국은 그 사이트도 중개업소와 연결이 돼 있으니까 

중개업소를 (직접)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변 시세보다

너무 싼 원룸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다며,

인증된 부동산정보 사이트를 통해 

시세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EBS 뉴스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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