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재건축 둔화.. 송파 재건축 31주만 하락 전환

이완기 기자 2016. 10.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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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가 예고 된 가운데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값이 3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값 과열 진원지인 강남3구 재건축이 일제히 둔화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0.10%를 기록했다. 서초구(0.05%)와 강남구(0.02%)의 재건축 변동률은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송파구(-0.17%)는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층수 제한 문제까지 겹쳐 관망세가 짙어져 31주 만에 떨어졌다. 반면 규제 검토대상에서 벗어나는 지역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일반아파트는 지난주(0.28%)와 비슷한 0.27%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매매가가 △양천(0.67%) △금천(0.57%) △광진(0.44%) △강동(0.41%) △영등포(0.36%) △강서(0.35%) △노원(0.31%) △구로(0.30%) 등이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1단지가 1,500만원-5,000만원, 2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각각 올랐다. 금천은 실수요자 위주로 매물을 찾으면서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6%) △위례(0.16%) △일산(0.13%) △산본(0.11%) △분당(0.09%) △중동(0.07%)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20%) △광명(0.14%) △시흥(0.12%) △양주(0.11%) △고양(0.10%) △남양주(0.09%) △수원(0.09%) △의왕(0.08%) △의정부(0.08%) 순으로 올랐다. 지난주까지 상승률이 높았던 과천(0.00%)은 보합세다.

한편 전세시장의 경우 가을 이사철 수요로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은 0.15%,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08% 각각 올랐다.

서울은 △양천(0.67%) △금천(0.57%) △광진(0.44%) △강동(0.41%) △영등포(0.36%) △강서(0.35%) △노원(0.31%) △구로(0.30%) 등이 상승했다./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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