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0월 거래량'으로 10년 만에 최대

박민하 기자 2016. 10. 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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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이번 달 거래량이 10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4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총 1만 42건으로 일평균 418.4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일평균 372.1건에 비해 12.4% 늘어난 것이면서 역대 10월 거래량으로는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이달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8, 9월에 걸쳐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진 때문입니다.

주택거래신고 기간은 계약 후 최대 60일 이내여서 이달에 신고된 물량에는 지난달 추석 연휴를 전후해 계약된 물건들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사철이 겹친 9월부터는 강북 등 비강남권의 아파트 거래도 부쩍 증가했습니다.

구별로는 지난해 대비 강동구의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 달간 509건에 그쳤지만, 이달에는 재건축 단지들의 손바뀜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24일 현재 이미 638건이 신고돼 지난해 한 달 거래량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일평균 거래량으로는 지난해 대비 62%가량 증가한 것이다. 

박민하 기자mh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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