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실종..'새 아파트' 인기는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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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금감하면서 거래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현재 3356건으로 하루 평균 168건을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2월 1만5377건에서 1월 9895건으로 35% 줄었다.
대책에 앞서 10월 935건을 기록했던 거래량은 11월 749건, 12월 597건으로 집계된 이후 이달 현재 393건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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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이달 3356건…작년보다 38% 금감
-2015년 절반 규모…전월세도 35% 줄어
-“집값 하락에 물건 거둬…오래 갈 듯”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금감하면서 거래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현재 3356건으로 하루 평균 168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31건)보다 약 38% 감소한 규모로, 부동산 활황이 시작된 2015년(6823건)의 절반에 불과하다.
관내 매매는 지난 10월 1만2906건으로 전달보다 19% 증가한 이후 11월엔 1만967건, 12월 90420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지난해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던 7월(1만4093건)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전월세와 분양ㆍ입주권 거래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하반기 보금자리론과 디딤돌 대출 등 서민들이 금융혜택을 받으려는 수요 덕분에 비강남권에는 거래량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12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월세 거래량은 12월 1만5377건에서 1월 9895건으로 35% 줄었다.
11ㆍ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가장 컸던 곳은 분양ㆍ입주권 시장이다. 대책에 앞서 10월 935건을 기록했던 거래량은 11월 749건, 12월 597건으로 집계된 이후 이달 현재 393건까지 떨어졌다. 하루 평균 19.65건 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 감소한 수치다. 10월까지 900건 이상을 기록했던 통계를 감안하면 설상가상이라고 할만하다.
현장 체감온도는 더 낮다.
압구정의 한 공인 관계자는 “매매가격의 하락세는 소폭이지만, 매물을 찾기가 힘든 데다 실제 거래량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며 “정부의 규제와 가계부채 대책으로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시장 위축이 생각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입주 5년 내외의 새 아파트로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책의 방향이 계속 규제에 치우친다면 하락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앞서 정책 변화를 살펴보면 시장이 지나치게 가라앉으면 부양책을 생각할 수도 있다”며 “다만 주택시장의 심리적 위축이 전체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이어지면 균형을 찾기가 더 어려월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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