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 경제] 아파트 분양가 오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땅값?

2017. 2. 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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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가의 3분의 1은 땅값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였습니다.

땅값이 비싼 곳은 당연히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로 분양가 대비 땅값 비중이 56%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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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전국 아파트 분양가의 3분의 1은 땅값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였습니다. 땅값이 비싼 곳은 당연히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로 분양가 대비 땅값 비중이 56%에 달했습니다. 수도권도 이 비중이 44%나 됐습니다. 반면 지방지역은 땅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대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른 이유 중 하나도 땅값에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지난해 2.7% 올랐습니다. 2010년 11월부터 27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겁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3.3㎡ 기준)도 연초 904만 원에서 연말 957만 원으로 5.8%가 올랐습니다. 땅값보다 상승폭이 컸던 건 건설자재와 인건비 인상분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앞으로 땅값은 어떨까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택지 공급을 줄여나갈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분양가가 당분간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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