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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더샵포레스트 13%·역삼자이 9.6% 등도 시장 회복세에 ↑..내년엔 초과이익환수제 등으로 하락압력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 입력 2017.04.21 04:40 | 수정 2017.04.21 04:40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강남더샵포레스트 13%·역삼자이 9.6% 등도 시장 회복세에 ↑…내년엔 초과이익환수제 등으로 하락압력 ]


올들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선 재건축 추진 아파트뿐만 아니라 재건축과 무관한 아파트도 덩달아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위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재건축 유무와 관계없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내년에는 강남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 증가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매매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다다부동산파트너스와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0.21%, 서초구는 0.24%, 송파구는 0.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봄이사철 성수기에다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재건축사업 추진이 활기를 띠면서 투자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주요 재건축단지들은 거래가 회복되며 높은 상승률을 구가했다.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는 올 1~3월 에만 매매가가 10.5% 급등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도 재건축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8.7% 뛰었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대치동 개포우성2차, 방배동 삼익, 가락동 극동, 도곡동 도곡한신 등 주요 재건축단지들의 매매가도 5~10% 안팎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매매가 상승세는 재건축 이슈가 없는 일반 아파트들에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입주한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는 현재 시세가 19억5000만원 안팎에 형성돼 있는 등 1분기에만 매매가가 13.0% 급등했다. 같은 해 6월 입주한 강남구 역삼동 ‘역삼자이’도 매매가 상승률이 9.6%에 육박했다.
 
지은 지 좀 더 오래된 아파트들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1992년 입주한 서초구 방배동 ‘대우효령아파트’는 5.7% 상승했다. 1997년 입주한 강남구 논현동 ‘논현신동아파밀리에’도 9.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단지의 상승세는 올들어 강남 주택시장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거래가 조금씩 회복되고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올 초 강남 집값이 생각보다 크게 빠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급매가 소진되고 호가도 다소 높아진 분위기”라며 “재건축까지 한참 남은 일반 아파트도 급매는 드물고 관망세”라고 귀띔했다.
 
시장에선 올해까지는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아직까지는 예상한 만큼 시장이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지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등 악재가 현실화하면 하방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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