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줄고'·투자수익률 '늘고'

박민 기자 2017. 4. 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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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오피스·상가)이 공실률은 줄고 투자수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1.5%, 중대형 상가는 9.5%, 소규모 상가는 3.9%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5.9%, 소규모 상가는 3.9%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임대료는 중대형, 소규모 상가 모두 전 분기보다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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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박민 기자]
올 1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동향.ⓒ한국감정원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오피스·상가)이 공실률은 줄고 투자수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1.5%, 중대형 상가는 9.5%, 소규모 상가는 3.9%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 경기 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의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은 11.5%로 전 분기(13%) 대비 1.5%P 하락했다. 이는 최근 수출 증가세 지속, 생산·투자 개선 등 기업경기가 전반적으로 긍정적 회복 신호를 보이면서 사무실 수요도 늘었다는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투자수익률도 1.55%로 전 분기 대비 0.16%P 상승했다. 임대료는 보합세(㎡당 1만7200원)를 보였지만 공실이 줄어들고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그러나 서울의 오피스 시장은 잠실 제2롯데월드 등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지면서 공실률이 9.8%로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6.3%로 최근 공실이 감소하고 있지만 서울 전체는 11.8%로 공실이 증가했다. 임대료 역시 도심에서 전 분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심리가 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등 소비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빈 상가도 줄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5.9%, 소규모 상가는 3.9%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상가 투자수익률은 집합 상가는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각각 1.53%, 1.41%로 전분기 대비 0.02%p, 0.06%p 하락했다.

임대료는 중대형, 소규모 상가 모두 전 분기보다 0.1% 상승했다. 1분기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1㎡당 평균 2만9500원, 집합상가는 ㎡당 2만8600원, 소규모 상가는 ㎡당 2만1400원이었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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