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지방서 2만5000가구 공급..전년동기 比 34.3%↓

조성신 2017. 5.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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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와 지방도시 등 지방권역에서 다음달까지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2만5000여 가구가 공급돼 예비청약자들 선택의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지방권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2만5749가구(일반분양 기준)다.

권역별로는 광역시가 7058가구로 지난해 동기(1만1386가구)보다 4328가구가 감소했으며, 지방도시는 1만8691가구로 작년(2만7802가구) 보다 9111가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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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와 지방도시 등 지방권역에서 다음달까지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2만5000여 가구가 공급돼 예비청약자들 선택의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지방권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2만5749가구(일반분양 기준)다. 이는 작년 동기(3만9188가구)보다 34.3%, 2015년(3만3055가구)에 비해서 22.1% 감소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광역시가 7058가구로 지난해 동기(1만1386가구)보다 4328가구가 감소했으며, 지방도시는 1만8691가구로 작년(2만7802가구) 보다 9111가구가 줄었다.

최근 3년 지방권역 5,6월 분양 물량 [자료제공 = 부동산인포]
정비사업,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활기를 띤 수도권 분양시장에 비해 지방권역은 지역에 따라 수십대 일, 한자릿수 청약률이 공존하는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선별적인 청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불확실한 분위기 일수록 청약시장 양극화는 불가피하다"면서 "입지, 가격, 발전가능성 등 기본을 갖추고 현재 관점이 아닌 2~3년 뒤(준공 이후)의 가치를 고려해 선별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는 6월까지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공급량은 줄었지만 입지가 좋은 신규 물량이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지구 B3블록에서 'e편한세상 일광'을 분양한다. 일광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74~84㎡ 913가구 규모이며, 부산 해운대와 울산, 양산과 가까워 이들 지역내 인프라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화성산업은 다음달 대구 봉덕동 일원 가변지구를 재건축하는 '봉덕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전용 68~84㎡ 332가구 중 24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신천이 가까워 쾌적하고 수성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신영남부개발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 B6블록에서 전용 84㎡ 단일 주택형 420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이 포항시 두호동 두호주공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두호 SK VIEW 푸르지오'를 오는 6월 분양한다. 전용 74~84㎡ 1321가구 중 6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 두호남부초를 비롯해 포항고가 도보 통학거리에 있다. 중흥건설도 6월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C2·3·4블록에서 전용 85㎡이상 1343가구 규모의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를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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