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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신세계 그룹이 경남 창원시 한복판에 복합쇼핑몰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한 이후 잔뜩 긴장하는 유통업체가 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마산점이다.

인구 107만 명인 창원시에는 신세계 백화점 마산점,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마산점 등이 출점했다.

또 향토백화점인 대동백화점과 대형마트 11개, 아웃렛 등 대규모 점포 4개, 기업형 슈퍼마켓(SSM) 34곳 등도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 소재 옛 39사단 부지에 '스타필드 창원'이 진출할 경우 기존 시내 대형 유통업체 간 '유통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인근 전통 시장상권과 지역 중소 유통점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뉴시스】김선웅 기자 = 신세계 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육군 39사단이 주둔했던 창원시 의창구 중동 부지 3만3000㎡를 매입했다고 지난해 5월 공시했다. 이 부지에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개관 후 첫 일요일을 맞은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하남의 모습. 2016.09.11. mangusta@newsis.com
【하남=뉴시스】김선웅 기자 = 신세계 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육군 39사단이 주둔했던 창원시 의창구 중동 부지 3만3000㎡를 매입했다고 지난해 5월 공시했다. 이 부지에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개관 후 첫 일요일을 맞은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하남의 모습. 2016.09.11. mangusta@newsis.com

지난해 5월 초 신세계 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육군 39사단이 주둔했던 창원시 의창구 중동 부지 3만3000㎡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부지는 6100가구 규모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한창 분양 중인 곳으로 상업시설 용지 2블록 가운데 규모가 큰 1개 블록 전체를 차지한다.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설 이 부지에서 롯데백화점 창원점, 마산점까지는 차로 각각 13분, 17분 거리에 불과하다.

고객층이 겹친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입장에서는 '스타필드 창원' 입점은 '눈엣가시'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기존 대우백화점에서 '롯데'로 간판을 바꾼 지 채 2년이 안 된다. 그만큼 '콘텐츠 경쟁력'을 올리기에 바쁜 실정이다.

17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소비심리 개선 등에 따라 1년 전보다 6.6% 증가했으나 신규 백화점(신세계 김해점, 롯데진주몰) 오픈에 따른 '안개(착시) 효과'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롯데백화점 창원점 외경. 2017.06.18.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롯데백화점 창원점 외경. 2017.06.18. sky@newsis.com

도내 대형 백화점 대부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한 자릿수, 심하게는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역신장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5월 경남 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1로 5월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108.0) 보다 낮았다. 2014년 10월 이후 32개월째 전국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 심리가 위축된 시장에서 대형 유통업계끼리 '나눠 먹기'를 해야 할 상황인 셈이다.

정호경 롯데백화점 부산경남 홍보팀장은 "점포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최대한 강화할 것이다"며 "전국적으로 롯데는 백화점 부문에 2년간 1조5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 특유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미 '스타필드 창원' 설계도면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중순께 건축 인허가를 완료해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초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하남시에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은 축구장 70개 규모인 연면적 46만㎡(13만9000평)의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이다. 백화점·쇼핑몰·아쿠아 필드·메가박스·스포츠 몬스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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