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대출 신청 10% ↑"

송형국 입력 2017. 6. 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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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6.1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대출 규제가 시작되기전에 서둘러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장기 실업자 수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정부가 주택안정 대책을 밝힌 다음날인 지난 20일, 개인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1주일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은행권 대출규제가 시작되는 다음달 3일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12% 오르는 데 그쳐 상승폭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 이상 취직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 비중이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기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총 12만 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약 12%를 차지해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6개월 이상 실업자 중 상당수는 일자리 추경 대상인 경찰 등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이 KTX 열차의 객실을 개조해 하루 5천 개의 좌석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올 연말까지 구형 KTX 열차 특실 한 량을 일반실로 개조해 한 량에 35석이던 것을 55석으로 늘리는 방법으로 좌석을 늘릴 방침입니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승차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송형국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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