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한달에 하루도 문 안닫는 사업체 28%

이훈철 기자 2017. 6. 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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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이 늘고 서비스업 등의 영업시간이 길어지면서 전체 사업체 10곳 중 3곳 가량은 영업을 하루도 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실을 운영하는 사업체 중 92.9%가 14시간 이상 영업을 했으며 PC방도 92.8%가 14시간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의 경우 2010년에 비해 10시간 이상 영업하는 사업체가 8.8%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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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제총조사]예술·스포츠·여가 38% 평균 14시간 영업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4시간 영업이 늘고 서비스업 등의 영업시간이 길어지면서 전체 사업체 10곳 중 3곳 가량은 영업을 하루도 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 확정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349만5000개 사업체 중 한 달에 단 하루도 문을 닫지 않는 사업체는 97만5000개로 전체의 27.9%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예술·스포츠·여가 분야 사업체 중 62.5%가 월 휴무일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술·스포츠·여가 분야 중에 독서실, PC방, 헬스장 등과 같이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사업체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광업 사업체 2000곳 가운데 55.8%가 휴무일이 없었으며, 71만1000개 숙박·음식점 중 49.8%도 하루도 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휴무일이 4~5일인 사업체는 전체의 36.5%로 나타났으며 협회·수리·개인서비스업종이 5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동산·임대(50%), 보건·사회복지(49.8%) 업종 등도 절반 가까이가 월 4~5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8일 이상 쉬는 사업체는 전체의 25.7%로 집계됐다. 금융·보험업종의 91.9%가 월 8일 이상 휴무일이 보장됐으며 출판·영상·방송(79.9%)과 전문·과학·기술(77.2%) 등 전문직종에서 휴무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은 영업시간 면에서도 긴 영업시간을 자랑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종은 영업시간이 14시간 이상인 경우가 37.9%로 전체 산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독서실을 운영하는 사업체 중 92.9%가 14시간 이상 영업을 했으며 PC방도 92.8%가 14시간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의 영업시간은 10~12시간 미만인 사업 비중이 33.3%로 가장 높았으며 숙박·음식업은 12~14시간 미만이 28.5%로 높게 나타났다. 숙박·음식업의 경우 2010년에 비해 10시간 이상 영업하는 사업체가 8.8%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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