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화, 시내 빈 땅 '공감의 쉼터'로 탈바꿈

김지훈 기자 2017. 7.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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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곳곳의 자투리 땅들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 진행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시의 소외된 공간을 휴식처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서울시와 한화는 올해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한 7개 시민 참여팀들이 시내 방치된 공간을 생기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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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통해 휴식의 장소 변신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화가 후원하는 올해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공모 선정팀인 City.4가 이달 남대문로에 쉼터를 조성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시내 곳곳의 자투리 땅들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 진행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시의 소외된 공간을 휴식처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2014년부터 한화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시가 주관하고 있는 민·관협동 우수 공익사업이다.

서울시와 한화는 올해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한 7개 시민 참여팀들이 시내 방치된 공간을 생기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불꽃 아이디어로 공터를 공감터로'였다.

시민팀들은 △마을마당 3개소(중구 봉래동·중랑구 면목동·노원구 공릉동) △노후쉼터 4개소(중구 회현동·광진구 광장동·강북구 번동·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화가 후원하는 올해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공모 선정팀인 모쿠디자인 연구소가 이달 회현동에 쉼터를 조성했다. /사진제공=서울시

그 결과 담배연기 자욱했던 중구 회현동의 쉼터는 풍경 소리가 울려 퍼지휴식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강북구 번동의 빈 땅은 과거 번동의 울창한 오얏나무 숲을 형상화한 휴게 공간이 됐다. 종로구 정독도서관의 자투리 공간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꿈을 이야기하는 책다방이 됐다.

시는 참여팀들 각자가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을 다해 작품을 조성했고,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예년보다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0일 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시민팀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2017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폐회식을 개최한다. 폐회식에서는 우수 작품에서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어인 ‘공감(共感)터’와 부합여부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을 반영한 작품이 선정된다. 참여팀별로 72시간 동안의 생생한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조성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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