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운 좋았던 것"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라 운이 좋았다고 답했습니다.
정재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는 지난 2000년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전세 8천500만 원을 끼고, 2억 9천만 원에 샀습니다.
이 후보자는 2008년 9월부터 2011년 1월까지, 개포주공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는데, 실제 거주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은권/자유한국당 의원] "사셨다는데 수돗물 한 방울도 안 잡수십니까. 세수 안 하십니까. 수도료 0원이에요. 전기료 0원으로 나와있어요."
현재 이 아파트의 시세는 약 15억 원.
하지만 이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그건 제가 운이 좋은 거지, 투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또 이 후보자는 1가구 2주택이기 때문에 세제 혜택을 받을 게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들은 2주택자라도 먼저 판 집의 양도소득세는 내고, 나중에 판 주택은 실거주자 비과세를 받기 위해 위장전입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무 전문가(음성변조)] "통상적으로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위장전입을 하게 되면, 국세청 전산에서 적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세입자까지도 없는 상태에서 주민등록을 옮겨갔다는 것은…."
MBC뉴스 정재윤입니다.
정재윤기자 (jjung@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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