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착공 10주년.."부동산 과열 부작용"

홍정표 입력 2017. 7. 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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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착공 10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세종시는 긍적적인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부동산시장 과열 등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7월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착공 10년, 세종시는 그야말로 강산이 변했습니다.

드넓었던 들판에는 정부세종청사가 들어서 40개 중앙행정기관이 모여있는 우리나라 행정의 심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민수 26만명. 평균 나이 38.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가 됐습니다.

<인터뷰> 안정호(세종시민/연기군 출신) : "세종시가 천지개벽했다. 우리 고향이 이렇게 변할 줄은 정말 몰랐고요."

하지만 급격한 변화의 한쪽에서는 부동산 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48대 1까지 올라가고, 분양가도 연일 고공행진 중입니다.

특히 전입인구의 3분의 2가량을 대전과 청주, 공주 등 충청권이 차지해 충청권 블랙홀 이라는 오명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심규덕(공주시 정책사업과장) : "우리에게는 잃어버린 10년이나 다름 없 습니다. 앞으로는 주변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예산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년.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부동산 과열을 막는게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홍정표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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