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신 용산?..3.3㎡ 분양가 1억 원 넘을까
【 앵커멘트 】 6.19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 만에 시장 열기는 예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 중 서울 용산은 유엔사 부지 등 노른자위 땅의 개발 호재까지 몰려 3.3㎡당 아파트 분양가가 1억 원이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용산구의 국내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244㎡의 경우 80억 원이 넘었는데 이런 큰 규모의 아파트가 일반 분양 중이고, 근처 중소 아파트도 재건축 바람을 타서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용산구 공인중개사 - "재건축 중인 아파트는 다음 달에 시공사 선정이 됩니다. 그래서 조금 시세가 올라가는 상황에 있습니다."
서울 집값이 한 달 만에 부동산 규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데다 용산에는 개발 호재가 겹쳤습니다.
유엔사 부지가 1조 원 넘는 가격에 낙찰됐고 주변 개발 호재를 감안하면 들어설 주택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억 원이 넘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는 10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용산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하면 침체됐던 용산역과 전자상가 주변도 들썩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 "용산공원이 조성되고 향후 국제업무지구가 부활하면 용산의 가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센트럴파크의 입지를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그만큼 상승 기대감은 높아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올해 말 서울시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용산이 강남을 넘을 수 있다는 분석도 고개를 듭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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