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쌍벽' 마포한강푸르지오, 메세나폴리스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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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진짜집값] 합정역 주상복합 ‘투톱’, 마포한강푸르지오가 메세나폴리스 앞질러
서울 마포구는 최근 2~3년 강북 부촌(富村)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마포의 새 아파트는 강남처럼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최고 10억원을 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포구 합정역 일대는 2010년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가 들어서면서 지역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이어 합정2·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한강푸르지오(1·2차)가 입주하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26일 마포에서 지하철 합정역 일대를 대표하는 두 주상복합 아파트인 마포한강푸르지오와 메세나폴리스의 진짜 집값을 비교해 봤다. 이들 단지는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함께 경신했다. 현재 가격은 3년 늦게 분양한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가 앞서 분양한 메세나폴리스보다 3.3㎡당 실거래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는 84㎡(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4월 10억4000만원(30층)에 팔리면서 해당 면적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 84㎡는 2013년 6억2000만~7억원에 분양했는데, 4년이 지난 현재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뛰었다.
이 단지는 분양 1년 뒤인 2014년 4월 분양권 상태에서 7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초기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2015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그해 2월에는 약 8억원에 매매되면서 1년 새 분양가 대비 1억원 정도 올랐고, 이듬해 4월에는 10억4000만원에 거래돼 또 1억원이 올랐다.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 119㎡ 역시 2013년 약 10억원(고층 기준)에 분양한 것이 4년여 뒤인 올 4월 13억원(27층)에 매매돼 3억원 가량 상승했다.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는 최고 37층 2개동 총 198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2015년 4월 입주했다. 주택형은 84㎡, 119㎡, 137㎡ 등 3개 타입이 있다.
마포한강푸르지오와 마주보는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는 올 6월 122㎡가 16억원(26층)에 팔렸다. 역시 해당 전용면적 기준 역대 최고가다. 메세나폴리스 122㎡는 작년 7월 14억9000만원(25층)에 거래됐는데, 1년만에 1억원 가까이 올랐다.
메세나폴리스는 최고 39층 3개동에 총 617가구다. 2012년 6월 입주했다. 주택형은 122~244㎡ 등 모두 대형이다.
계약면적 3.3㎡(1평)당 매매가를 비교하면,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가 3077만원, 메세나폴리스가 3013만원으로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가 약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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