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도 '입지'가 분양성적 가른다

이미연 2017. 7.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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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입지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향후 입지나 개발 호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8월 중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452세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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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택지지구 전경 [출처 = 매경DB]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입지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향후 입지나 개발 호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아파트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인 평균 280 대 1을 기록했다.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남 여수에서는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택지지구에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이 전체 1592세대 모집에(특별공급 제외) 1·2순위 당해 지역에서만 총 1만 2762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8.02대 1, 최고 경쟁률 85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웅천지구는 이르면 2020년까지 남해안 거점형 마리나항이 건설돼 완공 시 여수를 대표하는 해양레저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8월 중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452세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 세대가 테라스 평면으로 설계됐다.

부산에서는 삼호가 수영구 민락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가 바다와 맞닿은 입지적 강점으로 괄목할만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718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6만3787건(중복청약 포함)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28대 1로 전 타입 조기 마감됐다.

다음달 중 부산 금정구 구서동 일대에서는 두산건설이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이 공급에 나선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 초역세권으로 아파트 330세대, 오피스텔 40실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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