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중 전세가율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이진철 2017. 8. 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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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중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전국 평균 전세가율이 1년간 1.5%포인트 감소(73.61%→72.11%)하는 동안 평균 전세가율이 1.15%포인트 상승(77.4%→78.55%)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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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세가율 78.56%.. 1년새 1.15%p 상승
높은 전세가율에 미분양 감소세.. 전주 신규분양 몰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 시·도 중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일 현재 각 시·도별 전세가율은 △전북 78.56% △광주 78.16% △경기 77.8% △대전 76.9% △충북 76.51% △인천 76.46% △전남 76.33% △대구 75.99% △경북 75.23% △강원 75.17% △충남 75.08% △울산 71.4% △경남 70.43% △부산 68.38% △서울 66.3% △제주 60.95% △세종 48.73%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전국 평균 전세가율이 1년간 1.5%포인트 감소(73.61%→72.11%)하는 동안 평균 전세가율이 1.15%포인트 상승(77.4%→78.55%)했다.

높은 전세가율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도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275가구로 최대치를 경신한 전북 미분양 물량은 올해 1월 2468가구로 감소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6월 기준 2242가구로 집계됐다.

전북의 연도별 분양 규모는 지난 2015년 1만2536가구로 최대치를 달성한 이후 지난해 1만1490가구, 올해 8682가구로 추산된다. 올해 8월 이후 전북에 분양 계획이 잡힌 아파트 단지(임대주택 제외)는 4개 단지, 4136가구로 조사됐다. 분양 예정 물량은 전주시에 집중됐다. 전주의 분양 예정 3개 단지 중 1개 단지는 재개발 물량이며, 나머지 2개 단지는 효천지구에서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 전주 효천지구 A2블록에서 ‘우미린 2차’ 전용면적 84㎡ 단일 1128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 바구멀 1구역 재개발 물량으로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 중 89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종합건설은 ‘서완산동 골드클래스’ 전용면적 74~84㎡ 248가구를 공급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대표는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전주시 분양 물량은 재개발,도시개발지구 등 희소성과 분양성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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