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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영등포·동작구 등 한강변 자치구들 경쟁률 높아..하반기도 신규분양 잇달아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 입력 2017.09.14 09:26 | 수정 2017.09.14 09:26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마포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한강변에 접한 자치구들의 청약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4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의 최근 5년간(2012년 9월~2017년 9월) 자치구별 신규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가 25.68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24.3대 1), 용산구(22.6대 1), 송파구(22.03대 1)가 뒤를 이었다.

마포구(21.77대 1), 동작구(20.58대 1), 영등포구(14.91대 1)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도봉구(0.42대 1)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로구(1.59대 1), 강북구(1.34대 1), 중랑구(1.63대 1)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에 그쳤다.

한강변에 인접해 있는 자치구들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청약 흥행을 이어온 것은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업무단지와 가까운 중심지 입지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등 상징성이 높고 주거환경이 우수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신규 분양 단지들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거나 한강변 자치구 내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 최근 1년간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로 지난해 10월 분양 당시 경쟁률이 평균 306.61대 1에 달했다.

연내에도 영등포구, 마포구 등 한강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된다.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이 가깝고 걸어서 주변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CC건설은 하반기 중 동작구 동작동 동작1구역을 재건축해 ‘이수교 2차 KCC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도 오는 12월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76가구 중 일반분양은 192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래미안 에스티지’, ‘래미안 에스트지S’ 등과 함께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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