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19년까지 일제 잔재 토지정보 뜯어고친다

2017. 9. 19.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는 2019년까지 지역 내 모든 지적측량기준점을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측량에 따라 시는 올해 금남·부강·장군·연기면 총 1천150여점의 기준점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바꾼다.

지난 18일 관련 중간 보고회를 한 시는 국토정보공사 측량에 따라 현재까지 500여점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적측량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로 구축"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2019년까지 지역 내 모든 지적측량기준점을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종시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지적공부에 적용한 좌표계는 일본 도쿄 원점을 기준으로 만든 동경측지계다.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을 하며 이 측지계가 사용됐다.

국제표준 세계측지계와 비교하면 북서쪽으로 약 365m 편차가 발생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측량에 따라 시는 올해 금남·부강·장군·연기면 총 1천150여점의 기준점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바꾼다.

지난 18일 관련 중간 보고회를 한 시는 국토정보공사 측량에 따라 현재까지 500여점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650여점을 추가로 완료하는 한편 2019년까지 지역 내 3천700여점 모든 좌표를 손볼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위성항법장치(GNSS) 정밀위치 정보를 실시간 활용해 지적 재조사·지적확정측량·세계측지계 변환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 지적측량 제도 잔재를 100여년 만에 청산하는 것"이라며 "지적측량 정확성 제고를 위해 국토정보공사 직원과 업무처리 방법을 공유하는 한편 지적불부합지(등록사항정정대상 토지) 정리 방안과 지적측량 수행 시 애로·건의사항 등도 나눴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 "위생불량 최다 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스타벅스는?"
☞ 로마 공원서 독일 여성 성폭행 당한후 나체 결박
☞ 양준혁 10억 사기 당해…'전환사채 양도' 거짓말에 속아
☞ 신호 기다리다 왕복8차로 한복판서 잠든 음주운전 20대
☞ 美 여성들 '멜라니아·이방카' 성형수술에 수천달러 쓴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