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5구역 등 4곳 재건축·재개발 지역서 해제

2017. 9. 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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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문화산업 기지로..'창업·문화단지' 2021년 완공
'369성곽마을' 주거환경 개선..마을계단·골목길 정비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성북구 정릉5구역을 포함한 4곳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5구역·동선1구역·성북3구역과 서대문구 충정로1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직권 해제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이 불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지난 7월에도 노원구 상계1구역·은평구 역촌2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구역 5곳을 정비구역에서 해제했다.

구역 내 토지소유자 3분의 1 이상이 해제를 요청하고, 주민 의견 조사 결과 재개발 사업 찬성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서울시장 직권으로 정비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대안 사업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인 창동은 문화산업 중심지로 개발된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봉구 창동 1-9번지 일대(2만7천423㎡)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서울시는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등 98만㎡에 대한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선도사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에는 '창업·문화산업단지'가 생긴다.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이후에는 KTX 연장 계획에 따라 복합환승센터가 세워진다.

국토교통부는 수서발고속철도(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고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이 안이 확정되면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시 제공]

앞서 재개발·재건축지역에서 해제된 한양도성 인근 '369성곽마을'의 저층 주거지는 정비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성북구 삼선동 1가 11-53번지 일대(5만7천357㎡)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성곽마을의 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낙산성곽길 초입부 경관을 해치는 고물상 부지를 매입, 광장형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또 한양도성 탐방객과 마을 주민의 편의를 위해 경사가 가파른 성곽 접근로 계단과 골목길 포장을 정비하기로 했다.

문화 예술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작가 레지던시, 마을 홍보관을 조성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369성곽마을 정비를 위한 공사는 올해 설계를 거쳐 2019년 마무리된다.

서대문구의회는 현저동에서 연희동으로 옮겨간다.

지금의 구의회 청사 부지에 정부가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새 구의회 건물은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진구 자양동 자양유수지 내에는 도서관이 새로 생긴다. 유수지 일부를 복개해 3층 건물을 지은 뒤 도서관, 다목적 체육관으로 쓸 계획이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반포 7차 아파트와 방배동 임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은 보류됐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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