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8·2대책 이후 수익형 부동산 동향

8·2 부동산 대책의 반사효과로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의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인 3만8118건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역대 최고치였던 전달(7월) 3만6418건에 비해서도 4.7% 증가한 수치다. 또한 5~8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월별 거래량 기록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작년 11·3 대책에 이어 올해 8·2 대책, 9·5 추가 대책까지 나오면서 재건축 아파트 거래를 위축시키고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 주택시장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수도권 내 유망 분양상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주요 분양중 상가는 

롯데건설이 책임 시공하는 ‘광명 국제무역센터’가 상가 및 오피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KTX 광명역에서 불과 도보 3분 거리다. KTX 광명역은 지하철 1호선과 연결돼 있고, 향후 신안산선(예정)과 월곶~판교선(예정) 노선이 추가된다. ‘광명 국제무역센터’는 총 3개동(A,B,C동)으로 구성되며 3개동 모두 1~3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A, C동 4~18층은 오피스(총 603실)로 구성되며 약 7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하도록 충분한 주차시설을 확보했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기입주 주거시설과 역세권 내 입주 예정 단지를 포함하면 9744세대로 주거인구만 약 3만명에 달한다.

상가·오피스텔 전문중견건설기업 우성건영이 동탄2신도시 핵심상권에서 상가를 동시 분양한다. 인근 아파트 및 단독주택 수요만 웬만한 1개 신도시 급 규모인 약 4만세대로 동탄2신도시 중 가장 안정적인 소비 수요를 확보했다. 특히, 일반상업지역 13-1블록에 들어서는 ‘우성 에듀파크’, 14-1블록에 들어서는 ‘우성 애비뉴타워’, 14-2블록에 들어서는 ‘우성 센트럴타워’는 모두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복합 수변생태공원) 수혜 상가다. 실투자금은 1층 7억8천만원대(3.3㎡ 2900만원)부터 이며 기타 층은 1억 5천만원대(3.3㎡ 450만원) 부터이다.

대명건설은 부평 최고 33층 랜드마크 오피스텔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607실) 단지내 상가분양을 선착순 분양한다. 실 투자금은 1억대 미만 부터이며 점포수는 36개다. 서울 30분대 1.7호선 부평구청역 더블초역세권 입지다. 8.2부동산 대책 규제 지역과 무관해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모두 전매가 가능하다. 국가산업단지 등 인근 배후 1만4000여명, 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약 1100명등의 주중 수요와 굴포천 생태하천, 신트리공원 등의 주말 수요 유입도 활발하다. 한편, 상층부 오피스텔 잔여실은 100% 완판했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에 위치한다. 

■ 상가투자 전략 어떻게

상가는 아파트 투자와 달리 짚어볼 사항이 녹록치 않다. 때문에 상권과 입지 분석에 철저해야 한다. 투자 물건을 둘러싼 주변으로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있는가를 특히 잘 살펴야 한다.

눈에 잘 띠고 소비층의 접근도 쉬운 상가를 눈 여겨 봐야 한다. 단지내상가, 근린상가, 주상복합상가, 지식산업센터 (구 아파트형공장) 상가 등 종류도 다양해 개별 특징에 맞는 투자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적정 분양가 판단에 있어서는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이때는 입차 업종 고려까지 해야 하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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