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분당 등 투기과열지구 아파트값 다시 상승

파이낸셜뉴스 2017. 10.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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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며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9월 2주차 0.02%, 9월 3주차 0.03%, 9월 4주차에 0.03% 오르는 등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10월 2주차에는 0.06% 오르며 전주대비 상승률이 두배로 뛰었다.

수성구도 9월 2주차에 0.09%, 9월 3주차 0.03%, 9월 4주차 0.14%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고 결국 9월 1주차 상승률인 0.25% 수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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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주 연속 오름세 강북 전주보다 상승률 2배.. 분당, 대구 수성도 회복

서울 4주 연속 오름세 강북 전주보다 상승률 2배.. 분당, 대구 수성도 회복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며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강북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전주 대비 2배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던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는 각각 0.20%와 0.25% 오르며 상승세를 회복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10월 2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추석연휴로 2주가의 상승률이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1%) 전남(0.10%) 서울(0.08%) 등이 상승했고, 충북(0.00%) 세종(0.00%)은 보합, 경북(-0.14%) 경남(-0.13%) 울산(-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권이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커졌고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와 종로구는 도심권 직장인 수요 유입됐고 노원구, 성동구 등은 가을이사철 영향으로 상승 전환됐다.

특히 9월 2주차 0.02%, 9월 3주차 0.03%, 9월 4주차에 0.03% 오르는 등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10월 2주차에는 0.06% 오르며 전주대비 상승률이 두배로 뛰었다.

강남권은 송파구의 단기상승 부담과 추석연휴 등이 맞물리며 오름폭이 0.09%로 낮아졌다.

지난달 나란히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됐던 성남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는 각각 0.20%, 0.26% 오르며 상승흐름을 되찾았다.

분당의 매매가격은 지난달 6일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9월 2주차에 0.14%, 9월 3주차 0.06%, 9월 4주차 0.11% 상승하며 회복세가 이어져 왔다. 수성구도 9월 2주차에 0.09%, 9월 3주차 0.03%, 9월 4주차 0.14%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고 결국 9월 1주차 상승률인 0.25% 수준으로 돌아갔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8→100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19→25개) 및 하락 지역(49→51개)은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은 "8.2대책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연휴로 거래는 한산했다"면서 "가을이사철 접어들며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은 실수요자 발길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었지만 신규 입주아파트의 공급이 늘어나 0.01% 오르며 안정적인 상승이 지속됐다.

서울은 전세공급 증가와 추석연휴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세 약화되며 0.03% 상승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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