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증언대 서는 건설사 CEO들, '4대강·하도급' 도마 오른다

김창성 기자 2017. 10. 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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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김건호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건설사들이 적자위험을 무릅쓰고 4대강 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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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사회공헌재단 출연금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와 4대강, 하도급 불공정 거래 등과 관련된 집중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17일 업계와 국회 국토위 등에 따르면 민홍철·윤영일·박덕흠 의원 등 여야 간사는 오는 31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감사 증인을 대부분 확정했고 이 중에는 주요 건설사 CEO도 포함됐다.

국토위 측은 4대강 사업 담합 건설사들이 지난 2015년 특별사면을 받은 후 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당시 과징금이 많았던 8개 건설사 CEO 등이 대부분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과 관련해서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한다. 현대건설은 사회공헌과 불공정 담합을 두고 정수현 사장과 황준하 상무 등의 출석이 거론된다.

대림산업은 최근 일어난 평택국제대교 붕괴 원인과 관련해 이해욱 부회장이나 강영국 사장이 증인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김건호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건설사들이 적자위험을 무릅쓰고 4대강 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최근 부실시공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부영도 이번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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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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