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걱정없는 디딤돌대출 인기몰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값이 대출금 이하로 떨어져도 상환의무를 담보주택 한정하는 책임한정형(비소구) 디딤돌대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책임한정형 디딤돌대출의 공급실적은 1050건(1047억원)으로, 지난 5월 실적(554건ㆍ498억원)의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가 대출액 하회해도 안전
정부, 적격대출에도 적용 검토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집값이 대출금 이하로 떨어져도 상환의무를 담보주택 한정하는 책임한정형(비소구) 디딤돌대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시된 지 다섯달 만에 공급실적이 2배로 늘어났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책임한정형 디딤돌대출의 공급실적은 1050건(1047억원)으로, 지난 5월 실적(554건ㆍ498억원)의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5월 11일 출시된 책임한정형 디딤돌대출은 기금방식과 유동화방식이 있는데, 시중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주금공 홈페이지와 ‘스마트 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금공은 공급 한도는 설정하지는 않고 올해 디딤돌대출 전체 공급량인 7조 6000억원 한도 내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19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집값 하락 이후 남은 빚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온라인 신청 등으로 접근성도 한층 수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의 금융 안정을 위해 설계된 상품인 만큼 정부 지원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비소구 대출을 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민간은행에도 도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달 중 발표될 가계부채 대책에도 비소구 주택담보대출의 적용 범위를 적격대출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essentia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 정부, '백남기 사건' 책임 외면·축소 지침 내려
- "MB 청계재단, 장학·복지사업 지출 4억원도 못미쳐"
- 조영남 "변호사와 상의해 항소..당혹스럽다"
- 400만 돌파 '범죄도시', 마동석 연인 예정화도 나왔다
- 전여옥 "박근혜 지지자, 두번 속으면 안돼"
- '계곡살인' 이은해, 혼인 무효됐다…"그건 결혼이 아니라 착취"
- “상처받기 싫잖아”…배우 이경영이 만든 프리미엄 세차장 ‘영차’, 업계의 뜨거운 감자 될까
- “이러면 다들 아이폰 산다” 17년만에 역대급 변신…삼성 초긴장?
- 뉴진스 해린, 뉴욕을 빛냈다..남성 셀럽 그녀 앞 다소곳
- MBC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오보…1시간 반만에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