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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5% 상승했다. 전 주(0.2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51% 올라, ‘8·2 부동산 대책’ 이후 상승폭이 두 번째로 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도 임박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졌다”며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거래되면서 전체 시세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신도시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 서울 송파·영등포·강남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파(0.44%) ▲영등포(0.41%) ▲강남(0.39%) ▲서초(0.32%) ▲강동(0.30%)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송파는 신천동 장미1·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 리센츠 등이 500만~7500만원 올랐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대교, 당산동 4가 당산역롯데캐슬프레스티지,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등이 500만~4500만원, 서초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 등이 250만~1억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촌(0.11%) ▲판교(0.08%) ▲분당(0.07%) ▲광교(0.06%)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금호, 무궁화한양과 관양동 한가람한양, 한가람 두산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안양(0.09%) ▲하남(0.09%) ▲김포(0.08%) ▲광명(0.05%) ▲의왕(0.03%) 등에선 상승했고, ▲시흥(-0.15%) ▲화성(-0.06%) ▲의정부(-0.03%) ▲안산(-0.03%) ▲광주(-0.02%) 등에선 하락했다. 안양은 관양동 동편마을 3단지, 안양동 우성1차 등이 25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시흥은 월곶동 월곶1차풍림아이원, 정왕동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B9) 등이 100만~1500만원 떨어졌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0.10% 올라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상승했는데, 특히 ▲송파(0.31%) ▲강서(0.22%) ▲영등포(0.19%) ▲서초(0.17%) ▲마포(0.12%) 등에서 많이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쌍용2차,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은평(-0.18%) ▲용산(-0.05%) ▲금천(-0.05%) ▲노원(-0.01%)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했다. 은평은 녹번동 제이알, 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용산은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등이 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분당(0.02%) ▲산본(0.02%)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동탄(-0.21%) ▲일산(-0.07%) ▲파주운정(-0.05%) ▲중동(-0.03%) ▲평촌(-0.01%) 등에선 떨어졌다. 동탄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몰리고 있는 탓에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등이 30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14단지청구,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 등이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는 0.04% 하락했다. ▲시흥(-0.34%) ▲오산(-0.19%) ▲과천(-0.15%) ▲평택(-0.08%) ▲남양주(-0.08%) 등이 주로 떨어졌다. 시흥은 월곶동 월곶1차풍림아이원,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B9) 등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하남(0.11%) ▲안양(0.07%) ▲성남(0.05%) ▲이천(0.04%) ▲고양(0.02%)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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