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집들이 다산신도시.. 강동시대 열까

2017. 11.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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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가 개발 계획이 수립된 지 8년만에 첫 입주를 진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는 이달과 내달 입주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이 잇따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하남 미사지구와 일정한 격차를 유지하며 성장하며 동북부 지역 주요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년부터 줄줄이 입주물량이 몰려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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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연결 진건지구 내달 입주
한강조망 지금지구, 2019년부터
개발호재 많지만 입주물량 부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가 개발 계획이 수립된 지 8년만에 첫 입주를 진행한다. 사실상 잠실 생활권으로 주변 지역 호재도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는 이달과 내달 입주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이 잇따르고 있다. 내달 입주하는 B-8 블록의 한양수자인 1차가 지난 11일 가장 먼저 입주자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내년 1월 입주하는 B-2 블록 자연앤 롯데캐슬, B-4 블록 자연앤 e편한세상 1차도 현장 점검이 있었다. 오는 25~26일엔 C-3 블록 아이파크가 사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건지구에는 내년 7월까지 9개 단지 7927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사업이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남양주시 진건읍ㆍ도농동ㆍ지금동 일대 475만㎡에 건설 중이다. 2009년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던 진건지구와 국민임대주택지구였던 지금지구를 합쳐 3만1900가구, 수용인구 8만6000여명 규모로 조성된다.

남북으로 나뉘어지는 진건ㆍ지금 두 지구는 별개의 장점을 갖고 있다. 북쪽의 진건지구는 서울 지하철 8호선(별내선)이 지나며 2022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진건지구와 왕숙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구리시 사노동ㆍ남양주시 퇴계원리 일원 29만㎡ 땅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것이 확정되기도 했다. 2022년 착공해 2026년 완공되며, 일자리 1만2820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인근 H공인중개사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었는데 주변에 산업시설이 들어서면 자족도시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판교ㆍ동탄 테크노밸리와 같은 효과를 누릴 것을 전망하고 매입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지금지구는 지난 2월 문을 연 행정타운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강 건너 하남 미사 및 서울 강동구의 접근성이 좋다. 아파트 입주는 2019년부터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하남 미사지구와 일정한 격차를 유지하며 성장하며 동북부 지역 주요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년부터 줄줄이 입주물량이 몰려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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