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된 잠실야구장, 한강변 자리 옮겨 신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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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30년이 넘은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이 한강변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야구장의 적절한 신축 형태를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공개 워크숍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잠실야구장 건립 형태 관련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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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은 지 30년이 넘은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이 한강변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야구장의 적절한 신축 형태를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공개 워크숍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잠실야구장은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1982년 개장한 경기장으로 2000년 이후부터는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다만 준공한 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 부족한 시민 편의시설, 협소한 원정팀 선수 공간 등을 이유로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과 각 시설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잠실야구장을 현재 보조경기장(북서측)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신축하기로 했다. 야구장 관람석도 기존 2만6000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3만5000석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잠실야구장 건립 형태 관련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또 서울시민 2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개 워크숍에서는 잠실야구장에 건립 형태를 결정할 기초조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조사 결과 및 건립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공개 워크숍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회 자문,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축 잠실야구장의 건립 형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야구장 이전·신축에 대한 전문가·시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잠실야구장을 야구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야구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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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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