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문턱 높아지자 비규제지역에 청약자 몰렸다

김창성 기자 2017. 11. 21.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잇단 규제로 신규분양시장의 청약 문턱이 높아지자 실수요자들이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를 피해간 비 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21일 아파트투유 청약경쟁률 자료를 살펴보면 8·2부동산대책 이후 지난 20일까지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된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은 모두 비 규제지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약 문턱 높아지자 비규제지역에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정부의 잇단 규제로 신규분양시장의 청약 문턱이 높아지자 실수요자들이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를 피해간 비 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21일 아파트투유 청약경쟁률 자료를 살펴보면 8·2부동산대책 이후 지난 20일까지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된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은 모두 비 규제지역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신 2차 푸르지오’다. 대신 2차 푸르지오는 부산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의 규제에서 벗어난 부산 서구에서 분양돼 풍선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SK건설이 공급한 ‘송도 SK뷰 센트럴’도 191가구 모집에 2만3638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23.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인천에서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규제로 전국적으로 투기세력을 사라졌지만 여전히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청약자격은 물론 대출 및 중도금 부분에서도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비규제지역으로 몰리며 있다”며 “앞으로 이처럼 규제를 피한 지역에 분양되는 알짜상품에 수요자가 몰리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알림] 제6회 머니톡콘서트, 깐깐한 규제 뚫고 꼼꼼하게 투자하세요
‘중소형+도보 5분’ 실속형 역세권 단지를 잡아라
GS건설, ‘일산자이2차’ 802가구 다음달 분양
올해 서울 건설현장 사망자 45명… 서울시,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워마드 '호주 남성 어린이 성폭행' 게시물… 경찰 내사 착수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
김창성 기자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