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진앙지 인근 다가구·다세대 주택 27곳 사용제한·4곳 위험

박정양 기자 2017. 11.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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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진앙지 인근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305곳에 대한 1차 안전점검 결과 사용제한 27곳·위험 4곳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안영규 재난관리정책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용제한 27곳은 정밀 진단이 필요하며 4곳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곳"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9개 부처 28명을 구성된 중앙수습지원단을 통해 진앙지 인근 다가구·다세대 주택 1229곳에 대한 1단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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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305곳 1차 점검 결과..24일부터 2단계 점검
수능당일 '지자체·소방·경찰 핫라인'도 운영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영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등이 경북 포항 지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포항 지진 진앙지 인근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305곳에 대한 1차 안전점검 결과 사용제한 27곳·위험 4곳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안영규 재난관리정책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용제한 27곳은 정밀 진단이 필요하며 4곳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274곳은 안전한 상태"라고 했다.

행안부는 9개 부처 28명을 구성된 중앙수습지원단을 통해 진앙지 인근 다가구·다세대 주택 1229곳에 대한 1단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1단계 점검을 마무리한 후 '사용제한'과 '위험'주택에 대한 2단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수능 당일엔 재난안전본부장(차관)이 현장 상주하에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지자체·소방·경찰 핫라인'이 운영된다.

안 정책관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수능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행안부와 교육부가 수능대비 현장상황관리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수험생이 있는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교육부는 포항 인근 12곳의 예비시험장에 수능 당일 아침 240여대의 비상수송 버스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거주 불안 해소를 위해 기존 160세대의 임대주택 외에 50세대를 추가로 확보해 22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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