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제2태크노밸리 '한국의 테크시티'로 만든다

김병덕 2017. 12.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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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의 '제2 테크노밸리'가 세계 최고수준의 혁신·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창업공간 확대와 원스톱 지원, 오픈아카데미, 교통·스마트 인프라가 확대되며 명칭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약칭 : 판교 2밸리)'로 바뀐다.

이에 따라 판교 2밸리에 세계 최고수준의 창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영국의 테크시티,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해외 혁신공간과 경쟁할 수 있는 선도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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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창업공간 1400곳 제공..투자유치서 재창업까지 종합지원

경기도 판교의 '제2 테크노밸리'가 세계 최고수준의 혁신·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창업공간 확대와 원스톱 지원, 오픈아카데미, 교통·스마트 인프라가 확대되며 명칭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약칭 : 판교 2밸리)'로 바뀐다.

■판교 2밸리 '한국의 테크시티'로 조성
11일 정부는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판교 2밸리는 IT기업들이 밀집된 판교테크노밸리의 북서쪽으로 인접해 있지만 시설·프로그램·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판교 2밸리에 세계 최고수준의 창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영국의 테크시티,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해외 혁신공간과 경쟁할 수 있는 선도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먼저 창업공간과 지원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공공임대 창업공간을 기존 4개동 500개에서 9개동 1200개사로 늘리고 선도 벤처기업이 연면적의 30%를 200개사에 무상임대공간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LH와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5개 건물에 700개 내외의 창업·벤처기업 임대공간 마련하고 SW 드림센터와 글로벌 Biz센터에서 각각 100곳을 마련한다. 공공임대공간은 시세의 70%~80%로 제공해 임대료 부담을 낮춰준다.

또 창업에서 해외진출까지 뒷받침할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아이디어만 갖고 찾아오면 기술·금융컨설팅·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정부 R&D 및 재정지원 사업 정보, 크라우드펀딩과 투·융자 유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이나기술분쟁 조정·중재 지원 등이 지원된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도전 할 수 있도록 재도전·재창업 특화공간도 만든다.

테크노밸리-제2테크노밸리 위치도
■교통·주거 확충…소통 프로그램도 운영
판교 2밸리에는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유형 오피스도 조성된다. 공공과 민간이 제공하는 1인 창업자용 오픈카페와 1300석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를 만든다.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에게 멘토링·컨설팅을 통해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성장모델을 유도하고 창업자와 민·관 전문가가 최신 기술트렌트, 제도현황을 공유하는 '오픈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젊은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판교 2밸리 내 차업지원주택 500가구와 소형 오피스텔 800실을 공급한다. 특히 인접한 신혼부부 특화단지에 판교 근로자용 임대주택을 확보해 정주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단기체류하는 내·외국인의 편의를 위한 호텔도 I-Square에 마련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하차 후 10분 이내에 출근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을 설치해 서울시내 주요거점에서 30~40분 내에 판교 2밸리 직접 이동이 가능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교통·스마트 업무환경 등 구현 가능한 스마트시티 아이템을 즉시 도입하고 자율주행 순환셔틀 시범운행 등 자율주행차 기술의 중심지로 성장을 유도한다.

이와함께 1·2밸리 기업, 고공, 연구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판교 혁신협의회'를 구성해 발전계획을 수립·운영하고 '판교밸리 혁신박람회'를 개최해
우수사업 성과를 전파할 방침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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