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값 올라 상대적 박탈, 그래도 노후준비는 '부동산'

김경은 2017. 12. 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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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30~50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7 노후 준비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20167년 노후 준비의 가장 큰 이슈로 '부동산 시장 상승'을 꼽아 부동산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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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지속되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30~50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7 노후 준비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20167년 노후 준비의 가장 큰 이슈로 ‘부동산 시장 상승’을 꼽아 부동산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동산에 투자했다는 응답은 24%로 10명 중 2~3명꼴로 부동산에 투자했다.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 중 38%는 부동산 투자로 이익을 봤고, 27%는 손해를 봤다고 답했다.

부동산 투자로 손해를 보았다는 응답자중 44%는 ‘내 부동산이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부동산 소유에 따라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응답자의 72%는 ‘부동산이 노후준비에 도움이 된다’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은 2018년에도 역시 부동산이 가장 큰 경제이슈가 될 것이라고 답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금융전문가 및 은퇴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 상승은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과 더불어 한국 경제의 큰 이슈이자 노후준비에 긍적적인 요소로 작용했고 분석했다. 다만 실제 부동산으로 수익을 낸 개인은 많지 않아 결과적으로 자산가격 상승에 다른 양극화가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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