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감소..강남 4구도 '주춤'

2017. 12.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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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금리인상과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내년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확정 등으로 일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반영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 4일 조사 때 0.26% 올라 전주(0.29%)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데 이어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강남4구는 가격 상승의 피로감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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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지난달 말 금리인상과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내년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확정 등으로 일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반영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주 연속 감소했다.

14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1일 조사 기준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7% 올랐다.

지난 4일 조사 때 0.26% 올라 전주(0.29%)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데 이어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강남4구는 가격 상승의 피로감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송파구는 지난주 0.60%에서 이번 주 0.44%로 오름폭이 줄었고, 강남구는 0.50%에서 0.36%로, 서초구는 0.48%에서 0.31%로, 강동구는 0.38%에서 0.26%로 상승폭이 각각 감소했다.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의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관련 용역 결과 발표 연기로 지난주 0.62%에서 이번 주 0.3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동구(0.41%)는 재개발사업 완료 및 진행으로 선호도 높은 지역을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으며, 광진구(0.39%)는 역세권 인기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0.01%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에는 0.00%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은 주간 0.05% 하락해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지는 등 약세가 이어졌다.

대전(0.16%)·대구(0.03%)·전남(0.06%) 등은 상승했으나, 경남(-0.26%)·충남(-0.14%)·울산(-0.12%)·충북(-0.05%)·부산(-0.05%) 등 경상·충청권은 장기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주(-0.03%)는 비아파트 공급 및 미분양, 재건축사업 추진 지연 등으로 하락 전환했고, 세종(0.00%)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0.06% 올랐으나,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도는 0.10% 하락하며 4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지난주보다 내림폭이 확대돼 0.05%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제공=연합뉴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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