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 거주민 "보유만으로 세금 내는 것 부당해"

기자 2018. 1.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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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듯이, 초과이익 부담금으로 가구마다 수억 원을 낼 수 있다는 정부 발표에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조합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라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낼 곳으로 반포주공 1단지 3주구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저희 제작진들이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거주민 : 개인재산을 가지고 향후에 집을 팔고 나갔을 때 돈을 얼마 이익을 봤으니까 내라고 해야지, 집을 짓는데 돈을 몇 억씩 내면 누가 짓겠어요. 그건 짓지 말라는 이야기에요. 현실적으로 안 맞는 이야기에요.]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거주민 : 피해간 곳이 왜 피해가고 어떤 곳은 돼야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가지 말고 다 해야죠, 그러면. 형평성에 맞게 다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돈이 없으면 못 내잖아요. 저는 지금 낼 형편이 안돼요.]

[김수현 / 서울 반포동 : 제 경우는 30년 이상 한 층을 가지고 있거든요? 저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런데 주택값이 올랐다고 해서 부당하게 세금을 내는 것은 잘못된 것 같아요. 재산이 양도하면 어차피 세금을 내야 되는 건데, 수익이 발생하기도 전에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세금을 내는 것은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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